[골프 라운딩] Saadiyat Beach Golf Club

안녕하세요 오프로치샷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라운딩 코스는 UAE의

Saadiyat Beach Golf Club입니다.

 

 

다른 코스들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

평소에는 거의 가보지 못했지만 COVID로

인해 사람들이 많이 줄어 저렴한 가격에

라운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부다비에는 중요한 유러피언 대회도 열리는

좋은 클럽들이 많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사디야트 비치 골프 클럽이 가장 아름다운

코스라고 느껴졌습니다.

 

 

Saadiyat Beach Golf Club의 입구와

클럽하우스입니다.  아부다비, 두바이의

다른 클럽들도 모두 화려하지만 보디아트의

입구는 정말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다른 클럽들과 달리 제일 놀란 점은

너무나 자연과 함께 동화되어 있었습니다.

사슴들과 토끼 등 동물들이 정말 많이 돌아

다니고 있었고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사막에서 이런 행복을 느낄 수 있다니 ㅠㅠ

정말 UAE가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티 타임 시간이 남아 퍼팅도 하고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여기서는 오후 2시에

티 타임이면 1시쯤 도착해 1시간 정도는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아이언, 드라이버도 쳐보고 퍼팅도

연습하면서 몸을 풀 수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이 한국 가면 너무 생각날 것 같네요ㅠ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던 홀입니다.

오른쪽에는 빌리지가 보이고 왼쪽에는

바다와 연결되어 있어 홀이 쉽지는 않았지만

티샷을 하면서 홀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뻥

뚫리고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

친구들과 함께 하는 라운딩은 언제 해도

즐거운 것 같네요! 아직까지는 날씨가

너무 선선하고 좋아서 라운딩 하기에 

좋은 날씨였습니다. 한국에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홀을 다가갈 때쯤 날이 점점

저물어 가는 모습입니다. 사막인 UAE에서

이런 행복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석유 강국인 UAE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직장 동료인 동생이 찍어준

사진입니다. 날이 저물어 가는 상황에 그린에서

이쁜 배경과 함께 찍어줘서 너무 고맙네요.

 

아부다비 클럽 중에서 홀마다 거리는 아부다비

골프클럽 정규홀보다는 짧았지만 페어웨이

양 옆이 전부다 벙커라 한 번 빠지면 나오기

힘들어서 난이도가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놀라운 점은 PAR3가 두세 번이 180..190M

여서 온 그린을 거의 못했네요ㅠㅠ

 

평소라면 비싼 가격에 가보지 못했을 사디야트

난이도가 있었지만 탁 트인 자연 덕분에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